티맵이 자동차를 넘어 보행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도 출시했다. 이용자가 이동하는 방향에 맞춰 화면이 자동으로 움직이고 길을 벗어나면 새 경로를 다시 찾아주는 방식이다.티맵모빌리티는 3일 보행 편의성을 높인 '도보 길 안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운영하면서 쌓은 길 안내 역량을 보행 영역으로 확장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지도를 직접 확대하거나 돌리지 않아도 화면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동 방향에 맞춰 지도 화면이 자동으로 움직이면서 목적지로 가는 길을 안내한다.
방향을 바꿔야 하는 지점도 미리 알려준다. 안내받은 경로에서 벗어나면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새로운 최적 경로를 제시한다.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와도 연동된다.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반경 1㎞ 안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장소를 추천받은 뒤 바로 도보 길 안내를 시작할 수 있다.
도보 이동 기록도 관리한다. 목적지에 도착한 뒤 '이동로그'에서 장소 체크인을 하면 방문한 곳을 기록하고 나중에 다시 확인할 수 있다.
티맵은 운전자뿐 아니라 보행자를 겨냥한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걸음 수에 따라 혜택을 주는 '만보기'가 대표적이다. 현재 주말에 평일보다 두 배 많은 포인트를 제공하는 '만보기 주말 부스터'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차량용 내비게이션의 강자로서 티맵의 경쟁력을 보행 영역까지 확장한 것"이라며 "주행과 도보를 아우르는 이동 전 과정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이용자의 일상 이동 전반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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