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서울 동작구 ‘동작 센트럴 동문 디 이스트’(301가구)였다. 장승배기역 역세권으로 노량진뉴타운 개발 수혜가 기대되는 입지에 주변보다 낮은 분양가가 더해지면서 34가구 모집에 3903명이 몰려 평균 114.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16억원대로, 앞서 분양한 ‘드파인 아르티아’(노량진2구역)와 ‘라클라체 자이드파인’(노량진6구역)의 같은 면적 분양가가 20억원을 웃돈 것과 비교된다.서울 노원구 ‘월계 중흥S-클래스 리비에르’도 가격 경쟁력이 흥행을 이끌었다. 평균 경쟁률은 48.8 대 1이었다. 석계역(1·6호선)과 장위뉴타운을 가까이 둔 이 단지는 전용 59㎡를 11억~12억원대에 공급해 같은 달 분양한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13억~14억원대)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
경기 지역에서도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가격 부담을 낮춘 단지들이 실수요자의 선택을 받았다. 김포 ‘호반써밋 풍무 3차’는 전용 84㎡를 7억원대에 공급하며 평균 9.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양주 ‘진접 서한이다음’ 역시 전용 84㎡를 6억원대에 분양하며 가격 경쟁력을 앞세웠다.
강원 춘천 동면 ‘춘천 리버뷰 아이파크’도 209가구 모집에 562명이 청약해 평균 2.7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동면 지역에 15년 만에 선보이는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이 관심을 모았다. 대학 입시에서 농어촌특별전형 지원이 가능한 입지인 데다 전용 59㎡ 분양가가 3억원대로 저렴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경북 경산 ‘펜타힐즈 더블유 1단지’는 수성구 생활권 입지와 호수 조망, 최고 59층 설계, 수영장과 호텔식 컨시어지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앞세웠다. 1498가구 모집에 3519명이 청약해 평균 2.3 대 1의 경쟁률로 선전했다는 평가다.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1일 1순위 청약을 받는 경기 김포 ‘한강 푸르지오 리버프론트’(2432가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다. 전용 84㎡ 분양가는 6억~7억원대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589가구)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