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TX-C 노선 공사가 재개되면서 예정역 인근 분양시장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서울 주요 업무권역 접근성을 개선하는 교통 인프라로, 사업 추진 상황이 인근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가운데 하나로 거론된다.
실제로 GTX-A 개통 이후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이동시간은 기존 70분 이상에서 약 19분으로 단축됐다. 동탄역 인근 주요 단지에서는 개통 전후 실거래가격이 상승한 사례가 있었으며, GTX-C 착공 이후에도 인덕원·광운대·과천 등 예정역 인근 단지에서 가격 변동이 나타났다.
GTX-B 민자구간 착공 이후에는 부천종합운동장역 일대에서도 가격 변동이 확인되는 등 교통 개발 기대감이 시장에 일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한신공영은 GTX-C 예정역인 의왕역 인근에서 '의왕역 한신더휴'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의왕역 한신더휴'는 경기 의왕시 삼동 일원 우성4차아파트 및 주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총 297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가운데 1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49㎡, 59㎡, 74㎡, 84㎡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단지가 위치한 삼동 일대는 1호선 의왕역을 중심으로 생활 인프라가 형성된 지역이다. 의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덕영대로와 부곡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와 과천봉담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의왕역에는 GTX-C 노선 정차가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신분당선 연장,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경강선 월곶~판교 복선전철 등 광역철도망 확충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주변에서는 고천지구와 초평지구, 월암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개발과 삼동 일대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의왕역 주변 상권과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와 롯데마트, 스타필드 수원 등 상업시설 접근도 가능하다. 덕성초와 부곡중, 의왕고 등이 인접해 있고, 왕송호수공원과 덕성산 등 녹지 공간도 가까운 편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GTX 사업 추진은 교통 여건 변화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라며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를 함께 갖춘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자의 관심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왕역 한신더휴' 견본주택은 8월 중 의왕시 초평동 일원에 개관할 예정이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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