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시가 큰 경제 규모를 갖춘 도시로 성장했고, 지역내총생산(GRDP)은 약 91조원으로 울산광역시를 넘어섰다.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늘면서 30·40대 인구가 유입되는 가운데 동탄 주거시장을 뒷받침하는 배후수요도 두터워지고 있다는 평가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화성시의 GRDP는 2023년 기준 90조9678억원으로 광역시인 울산의 약 78조원을 넘어섰으며 부산의 약 97조원에도 육박한다.
도시의 성장세는 세수에서도 나타난다. 화성시 지방세 수입은 2010년 3843억원에서 지난해 1조5726억원으로 15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 인구 역시 올해 6월 기준 107만명에 달하며 지난해에는 수원·용인·고양·창원에 이어 전국 다섯 번째 특례시로 올라섰다.
화성의 성장을 이끈 핵심축 중 하나는 동탄을 중심으로 형성된 반도체 산업이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오가는 셔틀버스만 약 1600대에 달하며 이 가운데 동탄구를 지나는 노선은 300여 대에 이른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동탄 내 산업 기반도 탄탄하다. 방교동 동탄일반산업단지에는 전자부품·기계·금속가공업체 등 339개 기업이 입주해 약 1만4158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영천동 동탄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도 241개 기업, 약 3947명이 종사하고 있다. 동탄구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제조업체만 2332곳, 종사자는 3만2704명에 달한다.
많은 일자리는 젊은 인구의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동탄구의 평균연령은 36.1세로 전국 평균인 45.6세보다 10세 가까이 낮다.
특히 주택시장의 주요 수요층인 30~49세 인구가 두텁다. 동탄구의 30~49세 인구는 16만8374명으로 전체 인구의 39.2%를 차지한다. 전국 평균인 27.8%보다 11.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0~14세 유소년 인구 비중 역시 18.1%로 전국 평균(10.1%)의 두 배에 육박한다.
인구 증가세도 가파르다. 동탄 인구는 올해 6월 기준 42만9000명으로 2010년 12만3000명에서 16년 만에 약 3.5배로 늘었다. 전국적인 인구 감소세 속에서도 화성시 전체 인구는 지난해에만 2만1148명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같은 인구 구조가 동탄 주거시장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단순한 인구 증가를 넘어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와 경제활동이 활발한 30·40대가 동시에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경제력과 일자리, 젊은 인구가 동시에 성장하면서 동탄역을 중심의 주거상품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동탄역 역세권에 공급 중인 대방건설의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주거용 오피스텔은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와 삼성SDI 등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향후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경기 남부 반도체 산업벨트 조성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광역교통망도 갖췄다. GTX-A와 SRT가 정차하는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로, 동탄 내부 직주근접은 물론 서울 주요 업무지역으로의 이동 여건도 갖췄다. 단지 내에는 상업시설과 메가박스 7개관, 업무시설 등이 함께 조성돼 주거와 업무, 쇼핑, 문화생활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다.
주거상품도 30·40대 실수요자를 겨냥했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 84㎡ 기준 3룸·3베이 설계를 적용해 아파트 공급 24평형대와 유사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확보했으며 높은 천장고와 우물천장, 통창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스팀오븐, 천장형 냉난방 시스템(FCU), 일체형 비데 등 다양한 빌트인 가전도 기본 제공된다.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등 아파트 커뮤니티시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동탄은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와 젊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갖춰가고 있다"며 "GTX-A 등 광역교통망까지 더해지면서 동탄역을 중심으로 한 주거 수요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방건설의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주거용 오피스텔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여울동 일원에서 운영 중이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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