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2분기 매출 4.9% 늘었지만 영업익 15.7% 감소

입력 2026-08-07 16:39  


교촌에프앤비는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이 1323억원으로 전년 동기(1261억원)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7일 잠정 공시했다. 직전 분기인 1분기(1234억원)와 비교하면 7.2%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52억원으로 전년 동기(46억원) 대비 13.3%, 전분기(34억원) 대비 53.7% 각각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전년 동기(93억원) 대비 15.7% 감소했다. 원자재 공급 정상화와 스포츠 이벤트 호조로 외형은 성장했으나, 동절기부터 이어진 조류인플루엔자 및 중동 정세 등 대외 변수로 인한 주요 원·부자재 원가 상승분을 본사가 부담하면서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유가 상승에 따른 운반비등 판매관리비 증가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직전 분기(53억원)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48.3% 반등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국내 가맹 사업 매출이 프로야구 인기와 월드컵, 가정의 달 성수기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억원 증가했다. 올 6월 말 기준 국내 총 매장 수는 1368개로 전분기 대비 1개 늘었으며, 폐점률은 0.1% 수준을 유지했다. 교촌 자체 주문앱 회원 수는 778만명, 주문앱 매출 비중은 12%를 나타냈다.

글로벌 및 신사업도 외형 성장에 힘을 보탰다. 글로벌 사업 매출은 중국 매장 영업시간 연장, 미국 법인 운영 정상화, 마스터 프랜차이즈 국가 수출 및 로열티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7억원 늘었다. 글로벌 매장 수는 중국 길림성 펀샤탄점, 말레이시아 코타크무닝점 등을 신규 오픈하며 77개로 집계됐다. 메밀단편 3호점(광교점) 오픈 등 신사업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억원 증가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원부자재 공급 안정화와 메뉴 라인업 강화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스포츠 이벤트와 복날 시즌, 연말 성수기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사업 및 신사업 다각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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