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선거' 많이 언급한 金, '노무현·개혁' 자주 강조한 鄭

입력 2026-08-10 18:04   수정 2026-08-11 00:53

'대통령·선거' 많이 언급한 金, '노무현·개혁' 자주 강조한 鄭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김민석 후보가 그간 연설문에서 자주 사용한 단어는 ‘이재명’과 ‘대한민국’ 등이었다. 경쟁자인 정청래 후보는 ‘노무현’과 ‘개혁’을 자주 언급했다.

10일 한국경제신문이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충청·영남·제주 등 10개 지역의 민주당 순회경선 후보 연설문을 분석한 결과 김 후보는 대통령(70회·1위)이란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이어 선거(52회·3위), 당원(47회·4위), 이재명(32회·8위), 정부(31회·9위) 등이 10위권을 채웠다. 대한민국(26회), 지방(23회), 대체불가(18회)라는 용어도 자주 썼다.

경쟁자인 정 후보의 6·3 지방선거 책임론을 부각하는 동시에 자신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뒷받침하고 다가오는 총선을 지휘할 적임자임을 내세운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대표가 되면 3대 메가 프로젝트를 1순위로 추진하고 지명직 최고위원 두 명은 각각 청년, 노동계 인사로 지명하겠다”며 ‘일하는 당대표’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는 “취임 즉시 내년 서울시장, 강릉 국회의원 보궐선거 준비에 들어가고 선거 후엔 당대표 재신임도 묻겠다”고 했다.

반면 정 후보는 자기 자신을 지칭한 정청래(106회·1위)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100회 넘게 자신을 언급한 것은 정 후보가 유일하다. 이어 당원(56회·3위), 노무현(51회·7위), 개혁(42회·9위) 등의 단어가 10위권에 올랐다. 정 후보는 자신을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투영하며 전통적 지지층을 결집하고 있다. 작년 전당대회처럼 ‘개혁 당대표’ 이미지도 강조하고 있다.

경쟁자인 김 후보를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의리(37회), 김민석(24회), 배신(16회), 반명(15회), 신천지(14회) 등의 언급이 잦았다. 자신은 과거 김 후보처럼 탈당한 적이 없고, 김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의혹은 해당 행위임을 강조하는 데 연설을 활용했다.

3위를 달리고 있는 송영길 후보는 지역마다 연설 내용이 크게 달랐다. 다만 다른 후보보다 AI(12회), 원전(9회), 바이오(5회) 등 경제 키워드 언급이 많았다. 민주당은 당원의 70%가 몰린 호남권(15일), 서울·경기권(16일) 순회 경선을 거쳐 17일 당대표를 뽑는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