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 "관리 부실은 인정…부정선거 주장은 동의 못해"

입력 2026-08-10 18:03  

선관위 "관리 부실은 인정…부정선거 주장은 동의 못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논란이 된 '투표율 오입력' 문제와 관련해 관리 부실은 인정하면서도, 이것이 조작이나 부정선거로 이어지거나 최종 개표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국회 '6·3 지방선거 국정조사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 출석한 강동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직무대리는 "투표자 수 집계를 아날로그 방식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부실 관리는 겸허히 인정한다"면서도 "투표자 수 오입력 자체가 부정선거라는 주장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직무대리는 "선관위 직원 다수가 수사를 받고 있어 조직 자체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향후 예정된 전국 단위 위탁 선거와 제23대 국회의원 선거 관리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특위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시간대별 투표자 수는 각 투표소의 입력·보고 시점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 잠정자료라고 설명했다.

전국 1만4288개 투표소에서 수기로 집계하는 현행 방식 특성상 인적 오류가 발생할 수 있지만, 실물 투표지와 개표상황표를 통해 사후 검증이 가능하므로 승패에는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오입력 수치를 즉시 수정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오차가 수용 범위 내에 있다고 판단했거나, 수치 정정에 따른 부정선거 의혹 불식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선관위는 정확성 제고를 위한 개선안도 제안했다.

전수조사 대신 주요국 사례를 참고해 표본투표소를 통한 표본조사 방식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 1시간 단위이던 투표율 공개주기를 2시간 단위로 늘리고, 직전 시간대 대비 수치가 급증하거나 멈출 경우 자동으로 알림이 뜨는 투표관리 종합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