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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바뀐 NH투자증권 "WM·IB 등 협업 확대"

입력 2026-08-12 17:40   수정 2026-08-13 01:17

새 사령탑을 출범시킨 NH투자증권이 하반기 경영 전략으로 사업부 간 협업과 인공지능 전환(AX) 확대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성장세를 하반기에도 이어간다는 각오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26년 하반기 리더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재욱(왼쪽)·배광수(오른쪽) 각자대표가 취임한 이후 첫 공식 행보다.

올 상반기 국내 증시 호황에 힘입어 NH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965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역대 최대 규모다. 다만 시장 변동성과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증권업도 실적 증가세가 둔화할 위험이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 △사업부 간 협업 확대 △AX 추진 등 세 가지를 집중 논의했다. 자산관리(WM) 사업부는 자문 역량 강화를 통한 고객 유지 전략을, 디지털사업부는 플랫폼 경쟁력 제고를, 투자은행(IB) 사업부는 기업금융 자문 역량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사업부별 고객 기반과 역량을 연계해 새 수익원을 발굴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신 대표는 “다양해지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려면 사업 간 연계를 적극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 대표도 “연계 비즈니스는 단순한 시너지 창출을 넘어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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