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천절 대체공휴일과 한글날로 짧은 연휴가 두 차례 이어지는 10월, 호시노 리조트의 가족형 리조트 브랜드 ‘리조나레(RISONARE)’가 가족 여행지 세 곳을 제안했다.
리조나레는 자연을 무대로 아이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여행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리조트 브랜드다. ‘마음껏 깊이 즐긴다’는 의미의 ‘PLAY HARD’를 브랜드 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에 소개한 곳은 농장 체험이 가능한 ‘리조나레 나스’, 에메랄드빛 바다를 품은 ‘리조나레 고하마지마’, 3대가 함께 머물기 좋은 ‘리조나레 시모노세키’다.
먼저 리조나레 나스는 일본 최초의 애그리투어리즘 리조트다. 도쿄역에서 신칸센으로 약 60분 거리에 있으며, 인천에서 나리타공항까지 비행시간은 2시간 남짓이다.
리조트 내 ‘아그리 가든’에서는 밭 정비와 파종, 수확 등을 경험하는 ‘파머스 레슨’을 연중 운영한다. 현장 스태프와 함께 계절별 농사 과정을 체험할 수 있으며, 수확이 무르익는 10월에는 아이들이 자연과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4~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리조나레 키즈 스튜디오’에서는 셰프 복을 입고 계절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화덕에서 구운 ‘이시가마 피자’와 모닥불 앞에서 즐기는 간식 등 다양한 미식 체험도 마련된다.
랜드마크인 ‘포코포코’ 광장에는 높이 6.5m의 그물 놀이기구와 볼풀을 갖춘 실내 플레이 에리어가 자리한다. 그물 놀이와 볼더링 벽은 3세부터, 볼풀은 보호자 동반 시 0세부터 이용할 수 있다. 기저귀 교체 공간과 수유실,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너서리 서비스도 갖췄다.
오키나와 남쪽 야에야마 제도에 자리한 리조나레 고하마지마는 따뜻한 바다에서 휴양과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약 2시간 40분이 걸리는 진에어 인천~이시가키 직항편을 이용한 뒤 이시가키항에서 고속선으로 25분 이동하면 도착한다.

위도가 낮아 10월에도 따뜻한 바다를 만날 수 있으며, 태풍이 잦아들고 물살이 잔잔해지는 시기여서 스노클링과 카약, 서핑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리조트에는 60개의 스위트와 독립 빌라를 비롯해 ‘코하마 블루’로 불리는 바다를 바라보는 인피니티 풀 2곳과 레스토랑 5곳이 조성돼 있다. 밤에는 일본 최초의 ‘별빛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야에야마 제도의 밤하늘도 감상할 수 있다.
파나리와 구로시마, 썰물 때만 나타나는 ‘환상의 섬’을 하루 동안 둘러보는 프리미엄 스노클링 투어도 운영한다. 맹그로브 숲을 지나는 해상 카누와 황혼 카누,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SUP 프라이빗 투어도 마련된다. SUP 투어는 일행 중 가장 어린아이의 속도에 맞춰 진행돼 3세 어린이도 참여할 수 있다.
3대가 함께 떠나는 여행지로는 리조나레 시모노세키가 꼽힌다. 인천에서 기타큐슈공항까지 직항으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돼 세 곳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가깝다. 부산에서는 페리를 이용해 밤에 출발한 뒤 다음 날 아침 시모노세키항에 도착할 수 있다. 약 12시간이 걸리며 선내 숙박이 포함된다.
규슈와 혼슈를 가르는 간몬 해협에 자리한 이곳은 2025년 12월 개관한 여덟 번째 리조나레 시설이다. 개관 1년도 지나지 않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6 세계 최고의 장소’에 이름을 올렸다.
낮에는 배를 타고 미션을 수행하며 간몬 해협의 특징을 배우는 ‘처음 만나는 간몬 해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저녁에는 수족관 ‘가이쿄칸’과 연계한 복어 이야기 프로그램을 통해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양 체험을 제공한다.
아이들이 인피니티 풀인 ‘후구 풀’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부모와 조부모는 간몬 해협을 바라보며 ‘가이쿄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우나는 12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다. 저녁 식사는 복어 요리를 중심으로 구성한 이탈리안 코스와 디너 뷔페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전 객실에는 신발을 벗고 이용하는 정책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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