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에 추락방지 시설이 설치된다. 인천대교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보다 투신으로 인한 사망자가 훨씬 많았다.24일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인천대교 추락방지 시설이 총 사업비 약 80억원을 투입해 양방향 8㎞ 구간에 걸쳐 2.5m 높이의 와이어 형식으로 설치된다.
허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인천대교 투신 방지를 위한 안전 시설물 설치 계획’ 자료에 따르면, 인천대교 추락방지 시설은 서측 접속교에서 사장교를 거쳐 동측 접속교에 이르는 편도 약 4㎞(왕복 8㎞) 구간에 조성된다.
주식회사 인천대교가 시행자다. 연내 설계에 착수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인천대교에서는 2009년 개통 이후 2026년까지 총 97명의 추락 사망자가 발생했다.
2021년 8명이었던 사망자는 2022년 17명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11명이 인천대교에서 사망했다.
허 의원은 “내년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국회 차원에서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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