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링가벤처스·옥소스벤처스, 딥테크 기업 글로벌화 지원 MOU 체결

입력 2026-08-24 16:28  

모링가벤처스·옥소스벤처스, 딥테크 기업 글로벌화 지원 MOU 체결


싱가포르 기반 딥테크 전문 벤처빌더 모링가벤처스(Moringa Ventures)와 딥테크 상업화 플랫폼 옥소스벤처스(Auxos Ventures)가 딥테크 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싱가포르를 공동 거점으로 삼아 딥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벤처빌딩과 투자를 병행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의 협력은 두 가지 축으로 진행된다. 첫째, 옥소스벤처스가 보유한 상업화 전략과 정부·기업·연구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딥테크 기업의 싱가포르·아세안 진출을 위한 벤처빌딩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실증(PoC) 프로젝트 지원, 공동 연구개발, 현지 생태계 구축 등 진출 전 과정을 함께 설계하는 방식이다.

둘째, 양사는 유망 딥테크 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투자하는 코인베스트먼트 체계를 구축해, 자금 조달과 사업 확장을 연계할 방침이다.

옥소스벤처스는 프론티어 기술 기업의 상업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싱가포르와 아세안을 포함한 국제 시장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첨단소재·제조, 항공우주·방위, 인공지능, 에너지, 해양 기술 등 다섯 개 프론티어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기술의 국적보다 기술 자체의 경쟁력을 우선한다는 원칙 아래 스타트업과 정부·대기업·연구기관을 연결하고 있다. 현재 신규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딥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 및 사업화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링가벤처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초기 단계 딥테크 전문 벤처빌더다. 로보틱스, 에너지, 헬스케어·바이오테크, 인공지능, 신소재, 사이버보안, 우주·통신 등 8개 분야를 중심으로 초기 단계 기업에 투자하고 전략 자문과 네트워크 연결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06년 설립된 역내 사모펀드 운용사 템부수 파트너스(Tembusu Partners)의 템부수 펀드(Tembusu Fund VCC)를 기반으로 운용되며, 국내 기업 투자 및 KAIST와의 공동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양사는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해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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