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두께와 무게를 줄이고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전용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7'을 내놨다. 음성 파일을 텍스트로 바꾸고 번역하는 기능부터 저조도 촬영, 45W 고속충전 등을 갖추면서도 출고가는 71만원대로 책정했다.
SK텔레콤은 25일 갤럭시 퀀텀7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두께 6.9㎜, 무게 179g으로 역대 갤럭시 퀀텀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고 가볍다. 갤럭시 A 시리즈 중에서도 얇고 가벼운 편에 속한다.
출고가는 71만7200원이다. 색상은 어썸 그레이, 어썸 아이스블루, 어썸 라일락 등 3종이다. 어썸 라일락은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만 판매한다.
이번 제품에는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AI 기능을 대거 넣었다. 새롭게 추가된 '보이스 트랜스크립트 어시스트(Voice Transcript Assist)'는 음성 파일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번역까지 지원한다.기존 퀀텀 시리즈에서 제공하던 AI 기능도 이어간다. 화면에 원을 그려 검색하는 구글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모션 포토로 찍은 사진에서 최적의 표정을 골라주는 '베스트 페이스(Best Face)', 사진 속 특정 요소를 지우고 빈 공간을 채워주는 'AI 지우개' 등이 적용됐다.
카메라 성능도 개선했다. 갤럭시 A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저조도 노이즈 감소 기능을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의 선명도를 높였다.
방수·방진 등급은 IP68로 강화했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같은 수준이다. 45W 고속충전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준플래그십급 기능을 갖추면서 가격 부담을 낮춘 점을 퀀텀7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갤럭시 퀀텀7은 전국 T월드 매장과 T다이렉트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간 갤럭시 퀀텀7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이용권과 메가MGC커피 2잔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T다이렉트샵에서는 다음달 23일까지 구매 고객 가운데 선착순 150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을 지급한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올리브영과 무신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쿠폰 등이 포함된 'T기프트'를 제공한다.
26일 오후 2시 열리는 T다이렉트샵 라이브 방송에서는 참가 고객 가운데 선착순 500명에게 갤럭시 퀀텀7 구매에 쓸 수 있는 18만7000원 상당의 T다이렉트샵 이용권을 증정한다.
구현철 SK텔레콤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은 "갤럭시 퀀텀7은 SKT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기획 단말로, 실생활 사용성이 높은 핵심 AI 기능과 고성능 퍼포먼스를 갖추면서도 가격 부담은 최소화하는 데 집중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폭넓은 단말 라인업을 구축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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