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코리아TDF2065액티브 적격' ETF 상장

입력 2026-08-25 10:03   수정 2026-08-25 10:12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주식과 채권에만 투자해 생애주기별로 자산 비중을 자동 조절하는 'KODEX 코리아타깃데이트펀드(TDF)2065액티브 적격'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ETF 운용의 핵심은 생애주기 자산배분(글라이드패스)과 시장을 앞서가는 액티브 전략의 결합이다. 목표 은퇴 시점을 2065년으로 설정한 상품인 만큼 투자자 기준 청년기인 현재는 국내 주식 비중을 약 80% 수준으로 높여 장기 복리 수익을 적극적으로 추구하지만, 은퇴 시점이 다가올수록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늘려가는 구조다. 목표 은퇴 시점인 2065년에는 안전자산 비중이 64%로 높아지며 은퇴 이후에는 최대 80%까지 확대돼 자산 보존 중심의 운용으로 전환된다고 삼성자산운용은 소개했다.

주식 포트폴리오는 시장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코스피, 코스피200 등 '핵심(코어) 자산'과 한국 증시 주도 업종을 적기에 포착하는 반도체, 인공지능(AI) 전력, 2차전지, 방산, 조선 등 '위성(새틀라이트) 자산'으로 나뉘어 액티브하게 운용된다.

위성 자산 대비 핵심 자산의 성과가 우수할 경우에는 위성 자산 비중 일부를 핵심 자산으로 변경해 시장과의 괴리를 관리한다. 특히 시장 국면에 따라 주식·채권 편입비를 전술적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트렌드 전략'과 경기 국면에 맞춰 채권 듀레이션(만기 수익률)을 조절하는 운용을 더해 비교지수인 'FnGuide 코리아 TDF 2065 지수' 대비 꾸준한 초과 성과를 노린다.

아울러 100% 국내 자산 편입으로 환율 리스크를 없애고, 물가 상승에 따른 원화의 실질 구매력 하락을 방어(인플레이션 헤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은퇴 후 한국에서 생활비를 지출해야 하는 투자자는 글로벌 물가가 아니라 국내 기업 성장과 그에 따른 한국 물가 상승에 직접적으로 노출된다. 해당 ETF는 국내 주식과 채권을 담아 체감물가 상승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황희영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글로벌 자산 배분 중심이던 기존 TDF 시장에 '국내 자산 100%'라는 새로운 맞춤형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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