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 연천 BIX(비즈니스·산업복합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45필지를 공급한다.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춰 실수요 기업을 끌어들이기 위해 공급 조건을 크게 완화했다.
GH는 △선납할인 5% △3년 거치 후 잔금 1년 분할납부(6개월 단위) △할부이자 전액 면제 등을 담은 판매촉진책을 내놨다고 25일 밝혔다. 계약과 동시에 대금을 완납하면 최대 15.7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는 게 GH 측 설명이다.
공급 대상은 45필지로, 필지별 가격은 8억9613만원에서 97억5084만원까지다. 조성원가는 3.3㎡당 84만3809원으로 인근 산업단지보다 저렴하다.
접수는 다음달 4~8일 GH 수원 본사에서 방문 접수로 받는다. 관리기본계획상 입주 우선순위에 따른 추첨 방식으로 공급하며, 연천군 입주 심사를 거쳐 10월 1일 입주 대상자를 선정한다.
연천BIX는 GH와 연천군이 연천읍 통현리 일대 60만㎡ 규모로 조성한 산업단지다.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구리-세종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투자 인센티브를 비롯해 중소기업 정책자금·보증 지원, 국세·지방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임진강·한탄강을 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자 세계지질공원과 맞닿아 있어 '그린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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