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25일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한 유시민 작가를 향해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며 강하게 반발했다.혁신회의는 이날 논평을 통해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을 윤석열에 빗대며 또다시 모욕적 언사를 쏟아냈다"며 "비판은 자유지만, 근거도 책임도 없는 악의적 비난과 저주를 쏟아내는 것은 비평이 아니라 소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민생 회복을 위해 불철주야 고군분투 중"이라며 "그런 정부를 윤석열 정권에 빗대 매도하는 것은 국민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평론가의 자리에서 권력을 향해 훈계와 악담을 반복하는 모습은 오만하기까지 하다"며 "매번 자극적인 말과 독설로 존재감을 키우는 '습관성 악담'은 더 이상 정치평론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혁신회의는 "비판에도 품격과 책임이 있어야 한다"며 "권력을 비판한다면서 정작 자기 말에는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국민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자기 영향력을 과시하는 또 하나의 권력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유 작가는 전날 유튜브 채널 '장인수의 저널리스트'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과 최근 민주당 전당대회 결과 등을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내란 극복 정치연합으로 모든 진보 개혁 진영을 다 결집해 49%를 얻었는데 이걸 지금까지 스스로 해체해 왔다"며 "지금 1년간 대통령은 오만한 권력자의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 당시) 이준석 대표를 쫓아내고 뭐 하는 과정을 보면서 자기 집권 기반을 스스로 해체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비극적 결과를 맞을 것이라고 했다"며 "(이재명 정부도) 반명(반이재명)도 해체돼 굉장히 불안정한 국면으로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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