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 경영 철학 담긴 ‘프리즈 서울 라운지’ 공개

입력 2026-08-26 08:35   수정 2026-08-26 10:48

신세계그룹이 9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6’에 ‘일상 속 예술 경험’을 전하는 특별한 공간 ‘신세계 라운지’를 선보인다. 신세계그룹은 올해부터 향후 5년간 프리즈 서울의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하며, 이번 라운지는 그 첫 파트너십을 알리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신세계그룹이 글로벌 아트페어의 한복판에 독자적인 라운지를 선보이는 배경에는 ‘고객이 머물고 싶은 일상 속 문화공간을 만든다’는 정용진 회장의 경영 철학이 자리잡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이 오프라인 공간에 머무는 ‘시간과 경험’을 점유하는 것을 리테일 공간 혁신의 핵심으로 삼아왔다. 세계적인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은 이 같은 철학을 구현하고 한 단계 더 확장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신세계 라운지에서는 프랑스 작가 폴 콕스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소개하는 특별 전시《일상의 무한함: 기념비적 일상(L'Immensité du Quotidien: The Monumental Everyday)》를 개최한다.

파리와 부르고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폴 콕스는 주변 풍경에서 영감을 얻은 회화를 중심으로 작업해 왔으며, 발레·오페라 무대 및 의상 디자인, 연극 포스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수년간 매일 저녁 이어온 명상을 불투명 수채물감으로 기록한 ‘Diary’ 연작 336점을 한자리에 모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프리즈 서울을 찾는 관람객들이 신세계 라운지에서 익숙한 하루를 잠시 낯설게 바라보고, 그 안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경험을 누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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