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프 "독파모 평가 기준 공개하라"

입력 2026-08-27 18:43   수정 2026-08-28 01:36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사업 2차 평가에서 가장 높은 성능 점수를 받고도 탈락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평가 기준과 세부 점수 공개를 요구하며 뒤늦게 이의를 제기했다. 과기정통부는 각 평가 항목별 1위 팀만 공개했다.

모티프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상세 평가 내용 공개 △벤치마크 배점 근거 제시 △전문가 사용자 평가 기준 및 결과 공개를 과기정통부에 요구했다. 모티프는 “글로벌 주요 벤치마크 점수와 전문가 평가가 상반된 이유와 배경에 대해 기업과 업계가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모티프의 AI 모델 모티프3는 최근 글로벌 AI 성능 평가 기관인 아티피셜애널라이시스(AA)로부터 47점을 받아 2차 평가를 통과한 업스테이지(37점), SK텔레콤(35점), LG AI연구원(31점)을 모두 앞섰지만 전문가·사용자 평가에서 밀려 탈락했다. 독파모 2차 평가에서 벤치마크 평가 비중은 총 100점 중 40점이었다. 모델 성능을 의미하는 정량평가에서 앞섰지만, 나머지 60점이 배정된 ‘사용성’ 등 정성평가에서 밀렸다.

모티프의 이의 제기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15일 이내에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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