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6·3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잠실 올림픽공원 개표소 재검표가 끝내 무산됐다.
특위 위원장인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27일 당 연찬회가 열린 경기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 특검에 모든 게 넘어갔다"며 특위 차원의 공개 재검표 무산 사실을 밝혔다.
특위 활동 종료를 나흘 앞둔 상황에서 윤 의원은 "특검 입회하에 동영상 촬영을 진행하며 재검표를 하자고 제안했으나, 내부적으로 의견을 모으지 못해 결국 공개 재검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국조특위 차원의 공개 재검표는 사실상 무산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 측이 광학 장비를 활용한 투표용지 '비파괴검사'까지 진행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와 더불어민주당은 수용 입장을 밝혔지만, 여당 내부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아울러 윤 의원은 특위 간사인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간사직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하며 "공개 재검표는 무산됐지만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 일정이 남아 있는 만큼 간사 간 협의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당초 특위는 지난 18일 재검표를 진행하기로 잠정 합의했으나, 국민의힘 일부 위원들이 특검 입회하 진행을 강하게 요구하면서 일정이 계속 공전을 거듭해 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