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도 아닌데 '990원' 제품이…'초저가' 전쟁 벌어진 곳

입력 2026-08-28 11:22   수정 2026-08-28 11:33

다이소도 아닌데 '990원' 제품이…'초저가' 전쟁 벌어진 곳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이 각기 다른 이름을 내걸고 대폭 할인 경쟁에 나섰다. 5000원 이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제품을 전면에 배치하거나 반값 할인까지 선보이면서 대형마트 사이에서도 다이소를 방불케 하는 초저가 경쟁이 벌어지는 모양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5000원 이하 가성비 제품들을 모은 초저가 PB '5K프라이스' 출시 1주년 행사를 진행한다. 재개장에 나선 홈플러스는 3번째 특가 행사 '홈플 is Back'을 시작했고, 지난 26일까지 '물가 다이어트' 행사를 진행했던 롯데마트는 '미리 알뜰하게 즐기는 갈비 한 상 & 신선 페스타'를 선보이고 있다.

5K프라이스는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 통합 PB로 지난해 8월 첫선을 보인 브랜드다. 이름처럼 5000원 이하로 책정된 초저가 수준 가격에 주로 1~2인 가구 고객에 타깃팅한 소용량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5K프라이스 전 품목 대상으로 2만원어치 이상 구매 고객에게 'e머니' 3000점을 증정한다. 또한 '5K프라이스 옥수수 밀크롤(35g)'과 '5K프라이스 스파클링워터 플레인/레몬(500ml)'을 480원에 판매하고, '5K프라이스 국산콩 순두부(350g, 980원)', '5K프라이스 소고기라면(110g 4입, 1980원)' 등 다양한 생필품도 할인 품목으로 올라와 있다.

홈플러스는 앞서 '홈플 is Back' 행사에서 반응이 좋았던 한우, 한돈 등의 상품들을 다시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냉수마찰 기절꽃게'는 990원(100g), '미국산 백색 신선란 30구'는 3990원(1인 1일 2판 한정)에 다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도 주요 육류부터 신선한 제철 농수산물을 반값에 할인 판매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완도 활전복(특대 5마리)을 반값인 1만20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꽃게는 100g당 992원에 내놓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색 외형으로 화제가 된 '통짜장어(1팩)'도 499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 같은 대형마트들의 가격 전쟁은 업체 간 경쟁 심화뿐 아니라 1인 가구 확산과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의 급성장, 유통 규제 지속 등 복합적 요인이 맞물린 행보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약 824만가구로 전체 가구의 36.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히 대용량·묶음 상품 구매 비중이 높은 대형마트의 핵심 고객층 감소로 이어지는 구조. 이에 대응해 대형마트들은 온라인 배송 강화, 오프라인 체험 공간 확대, 각종 할인 이벤트 확대 등 다각적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대형마트들의 할인 이벤트는 온라인과 동시 진행된다. SSG닷컴은 이마트의 할인 기간 동안 '쓱 장보기 페스타'를 통해 한우 최대 50% 할인, 제철 과일 최대 40% 할인과 함께 장바구니 할인 쿠폰 추첨 이벤트를 매일 진행했으며 신규·휴면 고객 대상 1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했다.

롯데마트는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 '제타'를 통해 지난 5월부터 매월 '월간 제타' 행사를 진행하며 평일 온라인 장보기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달 신규 가입 고객 대상으로 서울우유 체다치즈, 식빵, 물티슈 등 300여개 품목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행사를 열었다. 엘포인트 회원 대상 양념육 최대 30% 할인, 냉동식품 1+1, 농림축산식품부 할인 쿠폰 연계 등 여러 할인 구조를 적용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