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네팔에 신속대응팀 9명 오늘 오후 추가파견

입력 2026-08-29 12:29   수정 2026-08-29 12:54

[속보] 정부, 네팔에 신속대응팀 9명 오늘 오후 추가파견


정부가 네팔 대홍수로 연락이 끊긴 한국인 9명의 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을 추가로 파견한다.

29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추가 대응팀은 외교부 직원 1명과 소방청 대원 8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5시께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7일에도 임상우 외교부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11명 규모의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보냈다. 추가 인력이 합류하면 파견 인원은 모두 20명으로 늘어난다.

수색 작업은 현장 접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유실돼 육로로 접근할 수 없고 헬기를 이용해야 하지만, 네팔 당국은 2차 홍수 가능성 등을 이유로 외국인의 헬기 운항을 제한하고 있다.

정부와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동발전은 헬기 6대를 확보했으나 전날에는 남동발전 측 헬기 1대만 수색에 투입됐다. 이날도 정부 대응팀의 헬기 운항 허가는 나오지 않았으며 두산에너빌리티 측 헬기 1대만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된 9명의 가족 가운데 4명의 가족은 네팔에 있고 나머지 5명의 가족은 국내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락이 끊긴 한국인들은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직원들이다. 별도로 고립됐던 한국인 10명은 모두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했다.

지난 26일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을 덮친 대홍수로 28일 기준 584명이 숨지고 약 250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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