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만명 개인정보 유출된 GS리테일에 128억 과징금

입력 2026-08-31 18:51   수정 2026-09-01 01:45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GS리테일에 과징금 128억3600만원과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원 미상의 해커는 GS샵과 GS25 홈페이지에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 정보를 다른 웹사이트에 무작위로 대입해 로그인을 시도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을 벌여 GS샵 회원 158만1025명, GS25 회원 7만9128명의 이름·생년월일·연락처·주소·이메일 등 개인정보를 빼냈다.

GS리테일은 동일 인터넷주소(IP)에서 대규모 로그인 시도가 발생할 때 이를 탐지·차단할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고, 이상 징후도 제때 인지하지 못했다. 지난 1월 GS25 유출을 파악한 뒤에도 GS샵에서 같은 공격이 이어진 사실을 한 달여간 알아채지 못했다. 개인정보위는 재발방지 대책 수립과 개인정보 보호 조직·운영 체계 개선도 시정명령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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