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경기학부모지원센터를 기존 1곳에서 27곳으로 대폭 확대한다. 학부모가 거주 지역에서 교육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밀착형 지원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학부모지원센터를 기존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1개 센터에서 본청과 평생학습관, 지역교육지원청을 연계한 27개 센터 체계로 확대·재편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교육환경 변화로 학부모교육과 교육 참여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로, 도내 전 지역에서 학부모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관별 역할도 나눴다. 경기도교육청은 학부모 정책을 기획하고 경기학부모지원센터 운영을 총괄하며,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온라인·권역별 학부모교육과 상담 등 광역·전문 기능을 맡는다. 지역교육지원청은 학부모 지원 업무를 담당할 전담팀을 지정해 지역별 교육 여건과 학부모 수요를 반영한 밀착형 지원에 나선다.
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학부모회 간 연결망과 학부모정책지원단을 운영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학부모아카데미를 비롯해 학부모의 교육 참여를 뒷받침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교 간 학부모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는 한편, 학부모가 경기교육 정책을 이해하고 교육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전달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넓힐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가 자녀교육의 주체를 넘어 학교와 지역의 교육 발전에 참여하는 교육협력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역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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