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R&D 예산 '역대 최대'…AI 분야는 9.4조, 85% 증가

입력 2026-09-01 17:36   수정 2026-09-02 00:40

정부가 내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보다 11.2% 늘린 39조5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역대 R&D 예산을 통틀어 가장 많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도 29조원을 넘겨 역대 최대로 많아졌다.

정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내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과기정통부는 국가 R&D 예산 증가율이 올해19.9%에 이어 내년에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20년간 연평균 증가율(7.2%)을 훌쩍 넘었다. 국가 R&D 예산은 2024년 26조5000억원으로 33년 만에 처음 줄었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과기정통부의 내년 예산은 29조6476억원으로 편성됐다. 추가경정예산을 더한 올해 예산보다 24.5% 많다. 이 중 과기정통부의 R&D 예산은 정부 R&D 예산의 36%인 14조1000억원이다.

과기정통부가 내년 예산을 중점 배치한 분야는 인공지능(AI)이다. AI 분야에 총 9조4211억원을 배정했다. 올해 AI 예산에 비해 84.3% 늘어 부처 전체 예산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AI 분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프런티어급 독자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다. 정부는 3조8500억원을 들여 최신형 GPU인 ‘베라 루빈’ 약 1만개를 확보할 계획이다.

첨단전략기술 육성에는 12조3770억원이 배정됐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국가 미래 잠재력을 강화하기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AI, 과학기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우주발사체와 달 탐사 분야 예산도 대폭 늘렸다. 우주항공청의 내년 예산은 1조6491억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47.2% 증가한다. 달 탐사 분야에는 올해보다 2.8배 늘어난 2794억원이 책정됐다.

정지은/허진 기자 jeo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