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스페셜시추에이션스(SS)부문이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MS PE)의 마지막 한국 포트폴리오 스킨이데아와 라이프앤바이오의 경영권 지분을 패키지로 인수했다. 홈플러스 회생 이후 국내 신규 인수 거래가 2년간 멈췄던 MBK로선 오랜만의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딜이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 SS부문은 지난달 MS PE로부터 뷰티 브랜드 운영사 스킨이데아와 건강기능식품업체 라이프앤바이오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약 3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스킨이데아와 라이프앤바이오의 합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의 8배 수준이다. MBK SS부문은 경영권 인수를 하는 바이아웃 부문과 엄격히 구분돼 있다. 메자닌이나 소수지분 투자, 사모대출 등을 주요 전략으로 삼지만 이번엔 이례적으로 바이아웃 투자를 단행했다.
스킨이데아는 더마 에스테틱 브랜드 ‘메디필’과 ‘더마메종’을 운영하는 뷰티브랜드 운영사다. MS PE가 2024년 인수했지만 라이프앤바이오와 묶여 다소 이른 시점에 인수합병(M&A)시장 매물로 나왔다. 라이프앤바이오는 2021년 MS PE 품에 안긴 뒤 이유식업체 푸드케어를 인수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거래 종결 이후에도 두 기업의 기존 경영진은 유지될 예정이다.
MS PE 한국사무소는 국내 바이아웃 포트폴리오를 모두 정리하며 철수 수순을 밟는다.
송은경/서형교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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