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회장 신동빈·사진)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만2000여 개 협력사에 납품 대금 9495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롯데건설·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홈쇼핑 등 27개 계열사가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8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까지 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급여와 상여금 등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협력사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롯데그룹은 2013년부터 매년 1만 개가 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운영 자금 확보도 지원한다. 2018년에는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 제도를 도입해 거래 대금을 현금성 자산으로 지급하고 있다.
중소 협력사의 해외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2016년 시작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지난 5월까지 총 22차례 열었다. 그간 중소기업 약 1600곳이 행사에 참여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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