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 “무역흑자가 과도한 국가는 성장을 지나치게 수출에 의존하게 하는 왜곡 요인을 제거하고 불필요한 수출 제한을 피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장성명이 발표됐다. “우리는 각국이 불균형을 악화하는 비시장적 정책과 관행을 없애는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이 의장성명은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중국을 제외한 19개국이 찬성했다. 중국 대표는 “모든 당사국은 세계 불균형 문제에 포괄적이고 객관적이며 균형 잡힌 시각을 지녀야 한다”며 “개발을 촉진함으로써 개발도상국 부채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부정적 의견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나온 공동성명 채택이 올해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9개국이 찬성한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라며 “(중국의 과도한 무역흑자)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오는 24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에서 인공지능(AI) 정책이 다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세성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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