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 현대차·KOICA와 '현대-코이카 넥스트젠' 프로젝트 실시… 가나 청년 창업·자동차 인재 육성

입력 2026-09-04 13:20   수정 2026-09-04 13:21

플랜, 현대차·KOICA와 '현대-코이카 넥스트젠' 프로젝트 실시… 가나 청년 창업·자동차 인재 육성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이하 플랜)가 현대자동차 및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가나 청년들의 미래 역량 강화와 자동차 산업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현대-코이카 넥스트젠' 사업을 공식 출범한다고 4일 발표했다.

KOICA의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 일환으로 기획된 본 사업에는 현대차와 KOICA가 5년간 총 50억 원의 사업비를 공동 투자하며, 현지 실행과 총괄 관리는 플랜 인터내셔널 가나가 주도한다.

지난 3일 가나 현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가나 기술직업훈련청장, KOICA 가나 사무소 관계자, 현대자동차 관계자, 협력 교육기관 및 플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축하했다.

가나는 서아프리카의 주요 자동차 허브로 부상하고 있으나, 교육 인프라의 미비와 노후화된 장비, 교원 능력 부족 등으로 인해 청년층의 정비 기술 습득 및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사전 조사에 따르면 가나 내 교육기관의 80%가 최신 교육과정을 갖추지 못했고, 장비의 70%가 10년 이상 된 노후 장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자 진단이 가능한 교관은 25%, 전기차(EV) 경험이 있는 교관은 12.5%에 불과해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현대-코이카 넥스트젠' 사업은 이러한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소외계층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기술교육 강화, ▲인턴십 기회 제공, ▲취·창업 연계를 통해 총 405명의 현지 청년과 교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플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가나의 소외계층 청년들과 여성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 기반과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지난 수년간 가나 현지에서 쌓아온 플랜의 개발협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대자동차, KOICA, 가나 정부와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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