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개혁 전담기구 이번 주 출범…단장은 경무관급

입력 2026-09-06 13:41   수정 2026-09-06 13:45


경찰이 조직 개혁 전담기구를 이번 주 출범한다고 밝혔다. 전담기구의 단장은 경무관급이 맡을 예정이다.

경찰청은 6일 개혁 전담기구에 대해 “경찰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구체적 편제와 추진 방향은 출범에 맞춰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청은 '경찰개혁추진단'을 설치해 조직과 제도뿐 아니라 현장 업무수행 방식과 조직문화까지 원점에서 점검하겠다고 예고했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전날부터 이틀간 업무를 보고받고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 3일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에서 제시한 경찰 개혁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 준비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주말에 열렸다.

김 직무대행은 형사소송법 개정 후속 조치를 보고받고 “달라진 수사절차를 현장 직원들이 명확하게 인식하고 현장에서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달 개정 형사소송법 관련 내용을 충분히 교육하고 우수한 인력이 수사 부서를 떠나지 않고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인사제도 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청은 다음주 김 직무대행 주재로 ‘개정 형사소송법 후속조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직무대행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여 명 감소했다. 김 직무대행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는 경찰이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대표적인 과제”라며 교통질서 준수와 단속, 시설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을 당부했다.

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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