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석대학교가 건학 50주년을 맞아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통섭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1976년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설립 정신으로 출발한 백석대는 기독교 정신에 기반한 인성교육을 대학 교육의 중심에 두고 성장해왔다.
앞으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교육에 학문 간 융합과 글로벌 교육을 더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키운다는 구상이다. 학생·교직원·동문이 참여하는 ‘백석사랑 111 캠페인’을 통해 장학과 연구, 교육 인프라도 확충하며 미래 100년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교육 방향도 인성이라는 뿌리에 첨단기술과 융합교육을 접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10월 선포한 ‘백석의 50년, 100년의 미래 꿈꾼다’는 비전을 토대로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면서 기술을 인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백석대는 이를 위해 학문 간 경계를 낮춘 융합전공을 활성화하고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통섭형 교육과정을 강화한다.
글로벌 교육도 확대한다. 단순한 해외 대학 교류를 넘어 세계 교육기관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글로벌 연수와 인턴십 기회를 넓혀 학생의 국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학은 글로벌 역량과 기독교적 가치관을 갖춘 인재를 길러 국내를 넘어 세계와 연결되는 교육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사회와의 연계도 이어간다.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과 나누고 봉사와 나눔 활동을 확대해 교육 성과가 지역사회로 확산되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건학 5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와 문화예술제, 국제심포지엄 등을 연다. 지난 반세기의 교육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100년의 미래 교육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백석대는 이를 계기로 인성교육과 글로벌 역량, 융합교육을 연결한 교육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송기신 총장은 “백석은 지난 반세기의 역사적 성취에 안주하지 않고 다가올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겠다”며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과 기독교적 가치관이 조화를 이룬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백석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송 총장은 이어 “설립 정신을 변함없이 지켜가며 다음 세대에 희망을 주는 교육공동체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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