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업 채용문 넓어진다…51% "대졸 뽑을 것"

입력 2026-09-29 17:44   수정 2026-09-30 00:29

올해 하반기 대기업의 신규 채용 인원이 전년 동기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업은 늘고, 채용 여부를 확정하지 못하거나 포기한 기업은 줄었다.

29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수행한 ‘2026년 하반기 대기업 신규채용 계획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121곳)의 51.2%가 올해 하반기 채용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하반기(37.2%)와 비교해 14%포인트 상승했다.

채용 계획이 미정이라는 응답(28.1%)과 계획이 없다는 응답(20.7%)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포인트, 4.1%포인트 하락했다. 채용 계획을 세운 기업 중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원을 유지하겠다는 비중은 50%였으며, 채용을 줄이겠다는 기업(25.8%)은 지난해(37.8%)보다 12%포인트 낮아졌다.

채용 방식은 정기 공개채용 비중이 다시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공채와 수시 채용을 병행하겠다고 답한 기업 비중이 54.9%로 전년 대비 17.1%포인트 높아졌다. 이들 기업의 전체 채용 인원 중 공채가 차지하는 비중도 62.7%로 지난해(43.5%)보다 19.2%포인트 상승했다.

한경협은 “기업이 지원자의 직무 역량뿐만 아니라 조직 적합성과 협업 능력, 적응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정기 공채 비중을 다시 확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내수 부진과 건설 경기 침체 여파로 업종별 체감 온도는 큰 격차를 보였다. 도소매(71.5%), 건설·토목(61.5%), 유통·물류(55.5%) 업종에선 여전히 절반 이상의 기업이 채용 계획을 정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답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기업은 청년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우선 과제로 규제 완화를 통한 투자 및 고용 유도(30.6%), 고용 증대 기업 세제 및 재정 인센티브 확대(21.5%), 고용 제도 유연성 제고(19.8%) 등을 요구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