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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4년간 추진한 '하나금융타운' 완성…본사 청라 시대 시작

입력 2026-10-02 14:44   수정 2026-10-02 14:48

하나금융, 14년간 추진한 '하나금융타운' 완성…본사 청라 시대 시작



하나금융그룹이 14년 동안 추진한 하나금융타운 완성을 공식 선포하며 '청라시대' 막을 열었다.

하나금융은 2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본사 개관식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찬대 인천광역시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하나금융 청라 본사 사옥은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12만8000㎡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달부터 하나금융지주를 포함해 일부 인력이 이미 입주했다. 은행, 증권 등 주요 10개 관계사

임직원 약 2200명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이전하게 된다. 기존 통합데이터센터 근무 인력을 포함해 약 4000명의 인력이 청라에서 근무한다.

하나금융은 2012년부터 청라에 하나금융타운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하나글로벌캠퍼스와 연수원이 들어섰다. 올해 청라 본사가 문을 열면서 하나금융타운이 완성됐다.

하나금융은 청라 본사 이전을 계기로 금융과 IT·데이터·디지털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전환 등 디지털 혁신뿐 아니라 금융과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금융서비스,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 시장은 "금융과 데이터, AI가 만나는 산업이 청라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함께 길을 찾고, 그 결실이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도 돌아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함 회장은 "청라 본사 개관은 전 그룹사와 임직원의 역량을 하나의 방향으로 모으는 대전환의 출발점"이라며 "인천이 가진 글로벌 도시로서의 힘과 하나금융그룹이 쌓아온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금융의 길을 열어 가겠다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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