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높아진 국채수익률에도 엔비디아 등 기술주의 상승 주도로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 시간으로 오전 11시 30분에 S&P500은 0.45% 올랐고, 나스닥 종합은 전 날보다 0.76% 오른 27,400.23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은 장중 한 때 27,404.02로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1%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 날 엔비디아는 1.1% 상승하며 종전 최고가에 근접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테슬라와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스페이스X는 4% 이상, TSMC도 2.5% 상승했다.
세레브라스 시스템즈는 오픈AI의 샘 올트먼이 “양사가 긴밀한 파트너”이며 두 회사가 "속도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한 후 주가가 9.5% 올랐다.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은 소폭 하락했다.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ADR,샌디스크 등은 각각 1% 전후로 내렸다.
지난 주말의 고용 보고서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 실적에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면서 대부분의 대형 기술주와 성장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국채 수익률은 여전히 수년만에 최고치 부근에 머물러 위험 선호 심리는 억제된 상태에 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bp(1베이시스포인트=0.01%) 오른 5.323%를 기록했고 2년물 국채 수익률은 4.844%로 2bp 상승했다.
S&P 500 11개 업종 중 7개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통신 서비스 업종과 유틸리티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S&P 500 지수 구성 종목의 중간값이 전년 대비 9%의 수익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번 분기에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앤더슨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설립자인 피터 앤더슨은 "금리 인상이 주식 시장 상승세를 꺾을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면서 자신은 “주식시장이 금리 추가 인상을 감행할 만큼 충분한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날 발표된 9월 미국 서비스 부문 활동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CME그룹의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이번 달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80%로 보고 있다. 그러나 12월 금리 인상은 여전히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돼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심리적으로 중요한 배럴당 100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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