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이앤씨는 16일 동탄역 인근에 아크메르 동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 단지는 경기 화성시 반송동 95·99 일원에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총 18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162㎡다. 이 가운데 특별공급을 제외한 1082가구가 일반공급 물량이다. 메타폴리스와 동탄센트럴파크가 맞닿은 동탄1신도시 중심부에 자리한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한다.
청약은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11월 3~4일 발표하며, 계약은 11월 16~18일 사흘간 이뤄진다.
단지명 ‘아크메르(ACMER)’는 정점을 뜻하는 ‘Acme’에 혁신(Revolution), 충만함(Richness), 희소성(Rarity), 여유(Relax), 동경(Respect)의 첫 글자 ‘R’을 조합해 지었다. 고급 주거단지의 정점을 구현한다는 취지에 맞춰 설계와 마감재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모든 가구의 천장 높이를 일반 아파트보다 약 20㎝ 높은 2.5m로 설계해 개방감을 강화했다. 쿠치네 루베 주방가구와 한스그로헤 수전, 인피니티 세라믹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가구와 마감재를 적용한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구성한다. 피트니스와 필라테스, GDR 스크린 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을 비롯해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티하우스가 들어선다. 프리미엄 독서실과 어린이집, 에듀라운지, 맘스스테이션 등 교육·보육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 점도 눈길을 끈다. 계약금 10%는 두 차례에 나눠 낼 수 있으며, 1차 계약금은 주택형에 따라 1000만~3000만원이다. 최초 계약자에게는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전매제한 기간은 3년이다.
교통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앞에는 동탄인덕원선 반송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일부 동과 역사를 직접 연결하는 지하 통로 설치도 추진되고 있다. 반송역에서 동탄역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다. 동탄역에서는 GTX-A노선과 KTX로 환승할 수 있다. GTX-A노선을 이용하면 삼성역과 서울역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단지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단지 바로 앞에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어 인근 산업시설로 출퇴근하기에도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아크메르 동탄은 입지의 상징성뿐 아니라 교통과 자연, 일자리 등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조건을 갖췄다”며 “반도체 호재로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동탄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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