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골프 회원권값 17년 만에 최고치

입력 2026-10-19 18:12   수정 2026-10-20 01:12

일본 골프장 회원권 가격이 17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하지만 전체 골프장의 4분의 1은 여전히 적자 상태이고 문을 닫는 골프장이 늘어나는 등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지난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간토 골프회원권 거래업 협동조합이 집계한 주요 150개 골프장의 회원권 평균 가격은 305만엔(약 2570만원)으로 2009년 후 최고 수준이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19년 말 대비 80%가량 올랐다.

300만~500만엔대(약 2530만~4220만원) 중저가 회원권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회원권 중개업체 사쿠라골프가 간토권 536개 골프장을 조사한 결과 중간 가격대 회원권은 2019년 말보다 76% 올랐다. 1000만엔 이상 고가 회원권 상승률(38%)의 두 배다. 일본에서 고가 회원권은 부유층과 법인 수요가 많지만 중간 가격대는 골프를 치려는 개인이 주로 구입한다.

회원권 가격 상승이 골프업계 전반의 호황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눈이 많이 와 골프를 칠 수 있는 기간이 짧은 야마가타와 아오모리현 회원권 가격은 같은 기간 약 40% 하락했다. 전체 골프장의 약 4분의 1은 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권 보유자 상당수가 70대에 몰려 있는 가운데 젊은 층이 골프를 외면하는 점이 경영난의 이유로 꼽힌다. 니혼게이자이는 “회원권 시세가 올라도 거래는 매도자와 매수자 사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골프장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며 “시설 유지비와 인건비 상승이 경영 부담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최만수 특파원 bebop@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