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가요계에 따르면 A2O라이트 멤버 아이찡의 부모가 운영하는 중국 베이징 교육 업체가 직원 임금을 체불했다는 의혹이 현지에서 제기됐다. A2O라이트가 정식 데뷔한 직후 신인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국내 음원차트 1위에 직행하는 과정에서 나온 악재다.
아이찡의 어머니는 지난 14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책임지겠다는 뜻을 밝히며 “아이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해당 업체 직원이었다고 주장하는 한 중국 누리꾼이 부친 장례를 치르기 위해 밀린 임금을 요청했지만 미온적으로 대처했다고 추가 폭로하는 등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아이찡이 ‘리틀 보아’로 주목받은 만큼 그룹에 미치는 부담이 상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프로듀서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며 엑소 크리스와 타오의 무단 탈퇴 등 중국인 멤버와의 분쟁으로 경영 불안정성을 키웠다.
중국은 A2O엔터의 최우선 타깃이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음반 수출액은 약 7000만달러로 미국(6400만달러)을 제치고 일본(8100만달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전체 음반 수출액의 23%에 해당하는 규모다.
유승목/이주현 기자 m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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