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미국 공연산업 매체 폴스타에 따르면 K팝 그룹 세븐틴은 지난해 8월부터 올 7월까지 매출 9739만달러(약 1297억원)를 기록해 같은 기간 아시아 지역에서 공연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아티스트 자리를 차지했다. 티켓 판매량은 66만1088장에 이른다. 세븐틴은 2015년 하이브 산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13인조 남성 그룹으로 10명이 한국 국적이다. 4명은 군 복무 중이다. 이 그룹은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병역을 이행하는 동안 하이브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세븐틴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월드투어 ‘뉴_’로 인천,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대형 공연을 잇달아 성사시켰다. 이 월드투어로 아시아 지역에서 치른 공연만 22회에 이른다.
이번 차트의 2~4위도 K팝 아티스트가 차지했다. 세븐틴과 같은 해 데뷔해 11년 차에 이른 트와이스가 매출 7618만달러(약 1014억원)로 2위에 올랐다. 하이브에서 2019년 데뷔한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3위, 지난 3월 앨범 ‘아리랑’으로 활동을 시작한 BTS가 4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8위), 엔하이픈(9위) 등 다른 K팝 아티스트도 선전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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