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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출연 '강진 연쇄 실종 사건' 용의자 구속…흉기 소지 혐의

입력 2026-10-19 19:55  


지난 17일 SBS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 '강진 초등생 연쇄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40대 남성이 보호관찰 중 흉기 소지 금지 지시를 어겨 구속됐다.

19일 연합뉴스는 40대 남성 A씨(48)가 지난 16일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돼 서울동부구치소에 수용됐다고 보도했다.

전자장치부착법은 법원이 부착 명령을 선고하는 경우 흉기 소지 금지 등의 준수사항을 함께 명령할 수 있도록 고지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00년과 2001년 전남 강진에서 초등생 2명이 잇따라 실종된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됐던 인물이다.

경찰은 2000년대 중반 20대였던 A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수사했지만, A씨가 실종 및 강력 사건에 연루됐다는 직접적인 증거를 찾지 못했고, 해당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당시 A씨가 범행을 암시하는 듯한 메모를 남긴 점과 두 어린이 실종 시기 강진에 거주했던 점 등이 드러났으나 경찰은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앞서 A씨는 2002년 이혼 과정에서 재결합을 반대하던 처남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고, 15년간 복역 후 출소한 A씨는 2018년 서울 중랑구에서 지적장애 3급인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또다시 실형을 선고받고 8년간 만기 복역한 후 지난달 출소했다.

A씨는 법무부로부터 흉기 소지 금지를 명령받았지만, 최근 A씨가 흉기를 가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보호관찰소는 A씨가 출소 후 머물고 있던 서울 동대문구의 임시거처를 수색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 서울북부지방공소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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