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 21일 오전 12시20분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정보 유료 플랫폼인 '한경 프리미엄9'(www.hankyung.com/premium9)에 게재됐습니다. 한경 프리미엄9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단독 기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그린하버 파트너스가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을 운영하는 코스닥 상장사 푸드나무를 인수한다. 신재생에너지·인프라 투자에 주력해온 그린하버가 상장사 경영권 인수로 투자 보폭을 넓히는 동시에 실적 부진을 겪어온 푸드나무의 경영 정상화에 나설 전망이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그린하버는 푸드나무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무리하고 최대주주인 김우주 대표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거래 대상은 김 대표가 보유한 푸드나무 보통주 1015만1661주다. 양측이 논의한 예비 매매가격은 주당 3500원, 총 355억원이다. 최종 인수가격은 실사 결과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푸드나무의 경영권은 불과 넉 달 만에 다시 주인이 바뀌게 된다. 푸드나무는 지난 6월 최대주주가 온힐파트너스에서 김 대표로 변경됐다. 김 대표는 KB증권과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등을 거친 재무·전략 전문가로, 최대주주 변경 이후 푸드나무의 사업 구조 개편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해왔다.
푸드나무는 2013년 설립돼 2018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건강식품 전문기업이다. 주력 플랫폼인 랭킹닭컴을 통해 닭가슴살과 간편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그린하버는 푸드나무 기존 식품 플랫폼의 회원 기반과 유통망을 유지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전망이다.
민경진/최다은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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