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 개최한 '제10회 인공지능(AI) 페스티벌'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AI 페스티벌은 금융과 AI를 결합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금융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는 총 1052팀이 참가해 지난해 443팀보다 참가 규모가 2배 이상 늘었다.
이번 대회는 금융상품, 연금, 공시 등 3개 부문의 AI 에이전트 개발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팀들은 네이버클라우드의 초거대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AI 에이전트를 구현했다.
정량·정성 평가를 거쳐 부문별 2팀씩 총 6팀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진출팀은 미래에셋증권 AI 전문가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보완하고 에이전트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거쳤다.
지난 19일 서울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결선에서는 각 팀의 발표와 시연, 심사위원단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과 박홍근 IT부문 부사장, 주세민 Tech&AI부문 대표, 곽용재 네이버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했다.
대상은 공시 데이터를 구조화해 사용자 질문에 대한 분석과 제안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한 '다햄'팀이 차지했다. AI 모델의 작업 흐름을 관리하는 하네스(harness) 구조와 부정확한 답변을 방지하는 가드레일, 검증 체계를 설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팀에는 상금과 함께 미래에셋증권 채용 연계형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김미섭 부회장은 "참가팀의 깊은 고민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가 금융권에서 커리어를 시작할 참가자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고, 이들의 아이디어가 미래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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