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TA 이어 '서비스업' 무역협정 추진

입력 2013-01-16 06:33  

미국 정부가 상품분야 무역에 집중한 자유무역협정(FTA)에 이어 서비스 분야 무역에 대해서도 새로운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 무역대표부(USTR)의 론 커크 대표는 16일(한국시각) 미 의회에 보내 "90일 안으로 한국과 일본,EU 등 20개 주요 무역 대상국을 상대로 서비스 분야 세계 무역을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무역협정 협상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개국에는 한일,EU 외에도 터키,호주,캐나다,칠레,대만,홍콩 등이 포함됐으나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흥무역국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커크 대표는 "20개국의 서비스 무역 비중은 전 세계 서비스 무역의 2/3을 차지한다"며 "협상의 목적은 세계 서비스 무역과 미국의 서비스 수출 및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 최대의 서비스 수출국이지만 상품 수출액의 1/5에 불과하다. 서비스 수출이 10억 달러 늘 때마다 미국내 일자리는 4,200개 창출되며 상품수출액 만큼 서비스를 수출할 경우 미국 수출액은 8천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커크 대표는 "이를 위해서는 세계 서비스 무역 장벽을 이겨내야 한다"며 "새로운 서비스 무역협정은 장벽을 없애고 이국내 일자리를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정한 기회가 보장된다면 미국의 서비스 기업은 성공할 것"이라며 "(서비스 협정에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업종을 포함해 모든 서비스 업종을 포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상국의 규제정책과 관련해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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