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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내 서열, 뒤로" 직접 요청

입력 2013-01-23 09:20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이 앞으로 당과 국가 주요 행사에서 자신의 이름을 다른 원로들과 같은 순서에 넣도록 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통신은 23일 "18차 당대회 이후 장쩌민 동지가 앞으로 당과 국가지도자의 예빈순서에서 자신을 다른 원로들과 함께 배치해달라고 당 중앙에 요청했다"면서 "고상한 절개와 지조, 넓은 도량을 보여줬다"고 짤막하게 전했다.

장 전 주석은 퇴임 이후 최근까지 주요 공식행사에서 줄곧 후진타오 국가주석에 이어 두 번째 순서를 고수해왔다.

지난해 11월 18차 당대회에서 시진핑이 총서기로 선출되고 1주일뒤 열린 딩광쉰(丁光訓) 전국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의 장례식 때만 해도 장 전 주석은 후진타오 주석과 시진핑 총서기에 이어 세 번째였다.

그렇지만 중국 국영 중앙TV(CCTV)는 지난 21일 열린 양바이빙(楊白氷) 전 중앙군사위 비서장의 장례식 소식을 전하면서 병원을 찾거나 양 전 비서장의 사망에 애도를 표한 지도자들로 후진타오 주석, 시진핑 총서기,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 원자바오 총리, 자칭린 전국 정치협상회의 주석, 리커창 부총리에 이어 정치국 상무위원들인 장더장, 위정성, 류윈산, 왕치산, 장가오리의 이름을 호명한 뒤에야 장 전 주석의 이름을 전했다.

장쩌민 전 주석의 이름이 정치국 상무위원들 다음에 배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 때문에 장 전 주석의 영향력이 약화된 것이란 추측과 함께 후진타오 주석과 시진핑 총서기가 장 전 주석을 축출하기 위해 공동전선을 구축했다는 관측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중국 관영언론들은 철저하게 서열에 따라 주요 지도자들의 동향을 순서대로 전하는 관행을 지켜오고 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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