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특사, 우여곡절끝 시진핑에 총리친서 전달

입력 2013-01-25 16:14  

아베신조 총리의 친서를 들고 베이징을 찾았던 야마구치 나쓰오 일본 공명당대표가 방중 4일째인 25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총서기를 만나 총리 친서를 전달했다.

2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야마구치 대표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총서기를 만나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홍콩 봉황(鳳凰)위성 TV가 이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야마구치대표는 중일관계 개선을 희망한다는 뜻과 함께 이를 위한 양국 간 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아베 총리의 의사를 전달했다.

시 총서기는 이에대해 "중일간 고위층 대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이 문제(정상회담 개최)는 연구해 보자고 말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시 총서기는 또 "일본 공명당은 오랜기간 중일우호에 힘을 기울여왔고 중일관계의 재건과 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면서 "중국 공산당과 일본 공명당이 앞으로도 교류를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총서기와 야마구치 대표가 만난 사실만을 간략하게 짤막하게 전했을 뿐 대화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야마구치 대표는 지난 22일 방중해 중일우호협회 회장인 탕자쉬안(唐家璇) 전 국무위원과 중국대외우호협회 리샤오린(李小林) 회장, 왕자루이(王家瑞) 대외연락부장, 양제츠(楊潔箎) 외교부장과 잇따라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그렇지만 중국내 험악한 반일정서를 감안할 때 정작 시진핑 총서기는 만나지 못하고 돌아갈 것이란 관측이 나돌기도 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4일간의 방중일정을 마치고 25일 귀국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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