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해킹 주도' 주장에 中 '우리도 피해자'

입력 2013-02-20 09:33  

중국 국방부는 인민해방군 산하 조직이 미국에 대해 해킹을 주도했다는 외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며 중국군은 어떠한 해킹활동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중국 국방부 신문사무국은 19일 "중국법률은 해킹공격 등 인터넷상의 안전을 해치는 어떠한 행위도 금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군이 해킹공격에 관여한다는 말은 비전문가적인 것이고 사실에도 부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중국 국방부는 "해킹공격은 전세계적인 문제로 중국 다른 국가들처럼 온라인공격의 엄중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일부 기초적 정보를 갖고 함부로 비난하는것은 극히 무책임하고 비전문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훙 대변인은 중국이 지난해 7만3천개의 해외 IP로부터 공격을 받았고 이 가운데 미국에서 온 것이 가장 많았다는 통계 수치를 제시하면서 미국쪽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에앞서 미국 뉴욕타임스는 미국에 대한 해킹 공격 가운데 압도적인 비율이 '유닛 61398'로 불리는 인민해방군 조직이 입주한 상하이의 건물 인근에서 시작됐다고 컴퓨터보안업체 맨디언트의 주장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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