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女, 115세 생신 파티

입력 2013-03-06 07:45  


세계 최고령 여성이 115세가 됐다고 5일 영국 매체 IB타임즈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5일 일본 오사카 양로원에서 115번째 생일을 맞은 오카와 미사오 할머니는 좋아하는 고등어 초밥을 먹으며 생일을 기념했다고. 미사오 할머니는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이렇게 오래살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일주일전 세계 최고령 여성 기네스 기록 인증서를 받은 미사오 할머니는 1989년 태어나 의류상으로 일했으며, 지난 1919년 결혼했다. 할머니의 두자녀는 이제 90대가 됐으며, 손주가 4명, 증손주가 6명 있다.

건강식이 건강비결이라는 미사오 할머니는 102세까지 심하게 아픈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의 아들 히로시는 "부친쪽으로는 오래 사신 분도 있고 아닌 분도 있다"며 "아버지는 36세에 세상을 떠나셔서 내가 오래 살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고령인은 다음달 116세가 되는 일본의 기무라 지로에몬 할아버지다. 그는 지난해 12월에 세계 최고령인에 올라 115세까지 산 3번째 남성이 됐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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