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전협정 일방파기 할 수 없어"

입력 2013-03-12 05:41  

북한의 정전협정 백지화 주장과 관련해 미국 정부는 "일방적인 백지화는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12일(한국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변호사를 통해야 겠지만 정전협정은 '상호협정'으로, 법률적으로는 한쪽의 동의없이 다른 한쪽이 철회할 수 없다"고 밝혔다.

눌런드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의 백지화 주장 등) 현재의 상황이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정전협정은 지난 60년간 한반도 안전에 기여해 왔다"며 "협정 당사자 가운데 누구라도 협정파기를 공개선언하는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눌런드 대변인은 "정전협정과 방위조약은 별개의 것"이라며 "(정전협정 파기 주장이) 한미 방위노력에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시작된 '키 리졸브' 훈련과 관련해 그는 "해마다 실시되는 방어위주 훈련으로 도발에 대비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훈련에 대해 투명했고 북한에게도 통보했다"고 밝힌 뒤 "다른 방식으로 훈련을 규정하는 것은 부정확하다"고 주장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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