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수용한계 '위기상황'

입력 2013-03-20 11:07  

과도한 인구집중과 에너지 소비 등으로 인해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한계를 이미 넘어 위기상태에 빠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국 국무원 직속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과 수도경제무역대학, 베이징시 발전개혁위원회 소속 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19일 '2013년 베이징·텐진·허베이(河北)성 발전보고서-부담력 측정과 대책'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연구팀이 도출한 종합부담력 지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베이징은 부담력 지수가 1.38로 경계선을 1을 이미 넘어섰으며 도시 종합부담력이 위기상태에 처해있다고 경고했다.

이 때문에 수자원 부족과 쓰레기의 과도한 배출, 미세먼지 오염, 심각한 교통체증 등 인구과다로 인한 현상들이 점차 심해지고 있으며 이를 방치하면 향후 경제활동을 부담하기 어려운 상황에까지 이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1년 기준으로 베이징시의 상주인구는 2천18만6천명에 달했으며 인구밀도는 1999년 766명/㎢에서 2011년 1,230명/㎢으로 상승했다.

또 가용토지 면적이 상대적으로 적은 베이징시가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토지개발수요로 인해 건설용지 면적이 매년 연평균 0.4%씩 증가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농지는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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