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봉쇄' 네덜란드 경찰, 만우절 장난 사과

입력 2013-04-02 14:04  


방송 촬영을 위해 주요 고속도로 운행을 차단한다?

네덜란드 경찰이 이런 만우절 장난글을 웹사이트에 올렸다가 공식 사과했다고 1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일 오전 네덜란드 경찰 웹사이트에 BBC 프로그램 '탑기어' 촬영을 위해 A2 고속도로 주요 구간인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위트레흐트 사이 20마일(약 32km) 구간 운행이 차단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도로를 막고 공공도로 세계 최고 속도인 시속 268마일(약 시속 431km) 기록 경신을 위한 시도를 한다는 것.

이 글은 경찰 1명이 만우절 장난으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운행 중단에 대한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이 글은 1시간여만에 삭제됐다.

네덜란드 경찰 대변인은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하지 않은 경찰 1명이 벌인 일이었다"고 텔레그래프에 말했다.

네덜란드 법무부 장관은 '생각없는 행동 후 경찰이 혼란을 피하기 위해 빨리 대처했다'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은 '네덜란드가 만우절 장난을 즐기는 나라로 유명하다'고 전했다.

해외누리꾼들은 '누가, 언제, 어디서 현 기록을 세웠는지 알고 싶다' '난 네덜란드가 좋다' '웃기다' '그래서 기록은 경신했나' '문제될게 없다, 만우절이니까' 등 댓글을 올렸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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