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11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지난 14일 오전 6시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상양시 (襄阳市) 이징청시화웬(一景城市花园酒店) 호텔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11명이 숨지고, 50명이 부상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15일 인민왕(人民网) 인터넷판은 보도했다.
화재는 2층 PC방에서부터 시작해 호텔 전체로 번졌다. 화재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호텔 객실 54개에 손님 67명이 숙박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시점이 이른 시간이어서 인명피해가 컸다고 보도했다.
소방관은 투숙객들을 긴급 대피시켰고,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일부는 객실 밖 난간에 서서 구조 요청을 하거나 탈출 시도를 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고 전했다.
화재는 발생 3시간 만에 진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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