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명문대학인 푸단대학에서 '독극물 살인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관영 중앙방송(CCTV)은 지난 16일 "푸단대 의대 대학원생이 기숙사에 있는 정수기 물을 마신 후 뇌사상태에 빠져 사망했으며 그의 룸메이트가 독극물 투약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올해 27살인 황양(黄杨)은 지난 1일 기숙사 방에 설치된 정수기 물을 마신 뒤 심한 구토와 위경련 증세로 푸단대 부속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하지만 황양은 온몸이 부으면서 병세가 악화돼 결국 보름 만에 숨졌다.
경찰은 황양이 마신 정수기 물 속에서 독극물을 발견했고 그의 룸메이트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구속했다. 자세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비인후과를 전공하고 있던 황양은 평소 친구들과도 잘 어울렸던 수재로 알려졌다.
그의 룸메이트 역시 성적이 매우 우수했으며 두 학생은 연구분야가 서로 달라 치열한 경쟁관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판 페이스북 웨이보에서는 황양 동료들의 추모 글이 이어지고 있다.
ptg017@naver.com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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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7살인 황양(黄杨)은 지난 1일 기숙사 방에 설치된 정수기 물을 마신 뒤 심한 구토와 위경련 증세로 푸단대 부속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하지만 황양은 온몸이 부으면서 병세가 악화돼 결국 보름 만에 숨졌다.
경찰은 황양이 마신 정수기 물 속에서 독극물을 발견했고 그의 룸메이트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구속했다. 자세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비인후과를 전공하고 있던 황양은 평소 친구들과도 잘 어울렸던 수재로 알려졌다.
그의 룸메이트 역시 성적이 매우 우수했으며 두 학생은 연구분야가 서로 달라 치열한 경쟁관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판 페이스북 웨이보에서는 황양 동료들의 추모 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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