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보스턴 테러 용의자 2명 공개수배

입력 2013-04-19 09:36  


미국 보스턴 연쇄폭탄테러와 관련해 연방수사국(FBI)가 용의자 2명을 공개수배했다.

FBI는 19일(한국시각) 테러현장에 있었던 남성 2명의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공개된 동영상에는 검은 색 배낭과 검은 색 야구모자를 쓴 남성 1명과 검은 색 배낭과 흰색 야구모자를 쓴 또다른 남성 1명이 테러현장 근처를 앞뒤로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은 폭발 직후 다른 사람들이 현장을 벗어나려는 모습을 태연하게 바라보는 등 특이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용의자들이 무장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체포하기 위해 접근하지 말고 경찰에 제보하라"고 조언했다.

테러발생 사흘째인 이날 용의자가 특정되고 이들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보스턴을 찾아 범종교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결승점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테러범들이)우리를 테러의 위협에 겁먹도록 하려했다면 대상을 잘못 선택했다"며 "내년 보스턴 마라톤은 더욱 성대하게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희생자 가족들과 부상자들을 만나 이들을 위로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네티즌 많이 본 기사]

● 보스턴 테러로 숨진 中 유학생의 마지막 '아침식사'
● 싸이 빌보드 7일 만에 12위, 어떻게?
● 미국, 보스턴 테러로 유학생 유치 빨간불?
● "조폭이 창피하게"…날치기 지켜보다 돈만 뜯어
● 류현진, 천웨인과 대결 무산…20일 선발 등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마트 뉴스앱의 최강자! 노컷뉴스 APP 다운로드 받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